임희정 유현주 이어 박결 품은 두산건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생팀인 두산건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실력과 외모, 인성을 두루 갖춘 스타플레이어를 잇달아 영입해 인기몰이를 준비 중입니다.
올해 창단한 두산건설은 임희정(23), 유현주(29)에 이어 박결(27)을 영입했습니다. 박결의 매니지먼트사인 이니셜스포츠는 ‘박결이 두산건설과 새 여정을 시작한다. 새 후원사와 함께하는 이번시즌, 박결이 재도약하는 모멘텀이 되길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태희 닮은꼴’로 인기를 얻은 박결은 화려한 외모에 실력이 가려진 스타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합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아마추어 때부터 명성을 떨쳤고, 같은 해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수석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2018년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27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만만치 않은 기량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에도 롯데렌터카 오픈 5위,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위 등 두 차례 톱 5에 진입하는 등 꾸준한 기량과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프로 9년 차가 된 박결은 “믿고 후원을 결정해 준 두산건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산건설 골프단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함께하는 동안 꼭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이후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캘리포니아주 무어파크 CC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습니다. 내달 6일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리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맞춰 귀국할 예정입니다. 박결을 영입한 두산건설은 ‘밀레니엄 키즈’ 중 가장 안정적인 스윙을 가진 임희정과 ‘필드 위의 여신’으로 불리는 유현주,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박결을 영입해 골프팬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인기 선수 영입에 그치지 않고 대회 개최와 아마추어 지원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두산건설이 KLGPA투어에 일으킬 새 바람이 얼마나 커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박결 선수는?
드라이버샷이 그녀의 특기이자 주요한 단점입니다. 2017년 페어웨이 적중률이 80.43%로 투어 전체 5위를 차지할 만큼 빼어나지만 그에 비해 비거리는 243.30야드로 61위에 그쳤습니다. 클럽은 타이틀리스트에서, 의류는 풋조이에서 후원합니다. 2016년 1월 뉴스엔 인터뷰에 따르면 롤모델은 줄리 잉스터라고 합니다. "나이가 많음에도 항상 즐기면서 치는 모습이 멋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하며 NH투자증권 소속 시절, 같은 스폰서였던 조윤지 프로의 말에 따르면 "결이와 항상 먹는 것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라고 할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골프 선수 김남훈과 친합니다. 김남훈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당시 결이가 금메달을 따고 내가 은메달을 땄었다. 근데 금메달 못 따면 군대 가야 되지 않느냐. 그래서 결이가 '자기 메달하고 바꿔주겠다'라고 했었다."라는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고 결국 군대를 가게 된 김남훈을 위해 박결은 그에게 위문편지를 보낸다. 근데 위문편지에서 향수냄새가 나길래 동기들이 여자친구냐며 김남훈에게 질문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패션과 관련하여 본인은 루즈한 핏은 별로 안 좋아해서 타이트한 옷이나 짧은 치마를 즐겨 입는다고 합니다. 목소리가 꽤 낮은 편입니다. 여담이지만 필드3대 여신으로 불리는 박결 선수 외 다른 선수들은 안신애와 유현주가 있는데 안신애의 경우 2015년에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긴 했지만 2017년부터 경기력이 급락했고, 유현주는 알다시피 대회 우승이나 상위권은커녕 컷탈락이 다반사다 금메달 리스트 박결 선수와 실력으로 비교는 불가하다는 게 팬들 사이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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