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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랠리 지금이 시작?

by 투데이입니다 2023. 3. 21.


은행위기 속 비트코인으로 자금 유입 지금이 상승세 시작일수도

실리콘밸리은행(SVB), 실버게이트은행,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위기가 시장을 뒤흔들면서 미국 은행의 주가가 곤두박질쳤습니다. 심지어 지난 13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최대 금융서비스 회사 중 하나인 찰스 슈왑의 주식은 거래 정지까지 당했습니다. 반면 BTC(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위험을 회피하는 시장 환경에서 BTC의 첫 번째 상승 랠리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BTC는 이 순간을 위해 만들어졌을지 모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열심히 일한 많은 사람들은 정부 당국과 금융 시스템에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그에 대한 반발로 탄생했습니다. 실제로도 비트코인이 처음 발행된 블록에는 2009년 1월 3일 <더 타임스> ‘은행들의 두 번째 구제금융을 앞둔 영국 재무장관’ 기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번에도 당국은 또 다른 중앙화 금융기관에 구제금융을 하려는 시점입니다. 지원 대상은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과 리스크 관리 실패 혹은 탐욕으로 파산위기를 겪고 있는 은행들입니다. 전과 같은 실수가 재연되는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메시지가 경종을 울립니다. 

불완전환 은행 뱅크런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은 사람이 만든 중앙화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 지 보여줬습다. 지난 8일 제롬 파월 연준 위원장은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길게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정책기조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채권시장에 파급효과를 가져왔고,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SVB는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예금인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10년물 국채를 20~30% 하락한 가격에 매각했습니다. 이윽고 해당 은행에 현금이 부족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뱅크런이 일어났고, 이에 규제당국이 즉각 수습에 나섰지만 예금자들의 공포만 부채질할 뿐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은행들도 파산할 수 있지 않을까? 불완전한 은행법에 기초해 대부분의 지역 은행들은 고객예금의 5~10%만 예치 중으로, 이들 은행도 뱅크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고객 예치금에 대한 현금 보유 의무가 있는 은행에서 문제의 10년물 국채 매입을 승인한 리스크 관리 부서를 누가 이끌었는가에 대한 이슈도 남아있습니다. 작년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FTX, 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 테라폼랩스 등 암호화폐 업계의 붕괴를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은행 파산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정확히 그 반대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은행 및 다른 투자처 누구를 믿는가?

자산은 회복될 수 있어도 우리가 느낀 충격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이제 중앙화 금융을 어떻게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이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자 보호한도 25만 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은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예금자 보험도 실패할수 있을 것이며  동일한 은행 파트너와 관련된 스테이블코인에서 어떻게 돈을 지켜낼 수 없을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묘미는 사람의 검증이나 지원 없이도 수학으로 짜인 알고리즘에 의해 탈중앙화 방식으로 가치를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아무도 수익창출을 위해 타인 예금의 90%를 빌려주지 않습니다. 뱅크런 가능성도 없습니다. 우리를 힘들게 모은 돈을 잘못된 채권 투자로 날리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은 이 순간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시장도 이에 동의하는 것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부를 저장하는 수단입니다. 설령 소량을 팔아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생활비를 낼 지라도, 여전히 탈중앙화 가치 저장 기능을 신뢰할만 하다고 합니다. 탈중앙화 개념은 커뮤니티 운영, 자원 분배, 정부 권한의 범위 결정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 시스템을 벗어나려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그레이트 리셋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비트코인이 선택받은 통화가 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은 비트코인에 맞춰지며 비트코인이 첫번째인것처럼 이슈가 되지만 결국은 선택은 본인에 목이며 결과도 본인이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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