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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3단지 500가구 서울 3억원대 반값 아파트

by 투데이입니다 2023. 3. 10.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의 3억 원대 ‘반값 아파트’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고덕강일3단지 1305 가구 가운데 500 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접수를 27일부터 받는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해당 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브랜드 ‘뉴:홈’의 주택 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고 합니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수분양자는 건축물 소유권만 취득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방식으로 ‘반값’이 가능해졌습니다. 고덕강일 3단지는 SH가 공급하는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입니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하면 40년이 연장돼 최장 8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500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59㎡ 크기입니다. 공급량의 80%(400 가구)는 새로 도입되는 청년특별공급 등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으로 공급되며 일반공급 물량은 100 가구입니다.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기준 약 3억 55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매달 내는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 원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당첨자는 3월 23일 발표한다고 합니다. 본청약은 공정이 90% 완료된 시점에서 후분양으로 이뤄지며 당첨자가 실제로 집을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포기하더라도 청약 제한 등 불이익이 없습니다. 최종 건물 분양가와 토지 임대료는 본청약 시점에 확정된다고 합니다. 고덕강일 3단지는 총 1305 가구인 대단지로 한강과 가깝고 미사한강공원과 고덕생태공원 등도 인근에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반경 300m 이내 강빛초·중학교와 병설 유치원이 있고 지하철 5호선 강일·상일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지하철 9호선이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지구까지 연장될 예정입니다.

올해 3월 수도권에서 아파트 9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

불안정한 시장으로 인해 올 초 분양예정에서 밀렸던 분양이 대거 포함됐고, 규제지역 해제 및 분상제 개편 등 규제완화를 맞아 건설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아파트를 쏟아낼 예정입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3월 수도권에서 총 1만 1799 가구 (임대, 오피스텔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9081 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동기간에 나온 7138 가구보다 1943 가구 더 공급된다고 합니다. 정부가 분양가상한제와 고분양가 심사제도 완화 등 분양가 산정 방식을 합리화하면서 주택공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게다가 서울 4개 구(강남·서초·송파·용산)를 제외한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서울 등 인기지역의 분양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건축비, 분양가격은 계속 오를 수밖에 없어 자금 활용에 무리가 없다면 지금이야 말로 내 집 마련의 적기로 삼을 수 있다”며 “올해 규제가 대폭 완화돼 서울 등 인기 지역에 신규 공급이 대거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 3월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의 마수걸이 분양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목해 볼 만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대형 건설사도 공급을 준비 중입니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휘경자이 디센시아’(1806가구, 일반분양 700 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어 금호건설의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243 가구) HDC현대산업개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1957 가구 중 425 가구가 일반분양) ‘운정자이 시그니처'(988 가구) 등이 공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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